0. 서론 4월 말부터 쉬지않고 끊임없이 달려온 프로보노 프로젝트가 드디어 끝이 났다. 나의 첫 번째 장기 프로젝트이다. 7개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넘어질 때도 많았으며 개발 오류를 붙잡고 삼일 꼬박 밤을 샌 적도 있었다. 공모전 마감일이 다가올 수록 불안해서 잠을 설치는 일도 많았다. 결과적으론 나와 팀원들 모두 매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2021 프로보노 공모전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 과정과 3차 종합평가에 대한 것들을 남겨놓으려고 한다. 대략적인 공모전 흐름부터 발표 후 면접관으로 부터 받았던 질문들까지 기억나는 대로 적어두겠다. 1. 공모전 포스터 8월 말이 되면 프로보노 사무국에서 공모전 신청을 받는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중도포기, 산출물 부실 등을 이유로 참여를 꺼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