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금융권 IT 직군 취업 준비 과정 관련 글의.. Q&A

pxatd 2025. 2. 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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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오랜만이네요 

티스토리에 글을 써야겠다.. 라고는 매번 생각했었는데 

회사일이 바쁘다 보니까 계속 미루게 되더라고요 

 

그 결과 : '24년에 글 하나도 안 씀 

그러는 사이에 어느덧 2년차가 된 직장인, 

 

오늘은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금융권 IT 직군 취업 준비 관련 Q&A를 모아보려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비밀댓글로 질문 주셨는데 

그중, 겹치는 것도 많아서! 한 번 정리해 보려고요 

(질문 내용은 제가 대충 요약 후 각색했습니다)

(당연 당연 늘 말하지만 제 답변 중 틀린 것도, 타회사 현황과 다를 수도 있어요 

너무 맹신 하지 마시고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원글은 이것 ☆ 

https://cordingdiary.tistory.com/162

 

금융권 IT 직군 취업 후기 & 준비 과정 회고

안녕하세요 금융권 IT 취뽀 후기와 이것저것 팁.. 그리고 금융권 준비과정에 대한 정리글을 쓰려고 합니다 이유는 이번 첫취준과 동시에 최합을 하면서 제가 했던 4년간의 노력들이 틀리지 않았

cordingdiary.tistory.com


1. 금융권 IT직군을 공부 중인데 프로젝트, 영어 공부, 인프라 공부 중 우선순위를 잘 모르겠어요 

     개발 공부를 하다가 보안 관련 인턴 경험이 있는데 자소서에 이걸 녹이는 게 좋을까요? 

> 보안관련 인턴 경험을 녹이는 건 당연히 좋구요, 다만 어떤 경험을 했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단순히 2-3개월짜리 단기 인턴을 했다< 에 초점을 두면 안 되고 인턴하면서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어떤 협업을 했는지, 배운 점이 뭐가 있는지, 이 배운 점을 지원하는 회사에서 어떻게 녹여낼 수 있는지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나타내게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보안 관련 인턴이었어도 스크립트 개발 등의 경험이었을 수 있잖아요? 뭐 잘은 모르지만 저라면 개발+개인정보보호 쪽으로 녹여서 직무에 맞게 쓸 것 같습니다 

 

저는 보안쪽(금융권 IT) 취업은 최소한의 영어성적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지라 토익 800 이상, 오픽 IM2 이상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문과 쪽처럼 990, AL에 목숨 걸지 않아도 된다는 뜻) 

 

사실, 보안과 인프라는 깊이 들어가면 완전 다른 부분이어서 본인이 개발을 하고싶은지 보안을 하고 싶은지 인프라를 하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 보는 게 어떨까요 만약 개발을 하고 싶다면  사실 인프라와 보안을 굳이 공부하는 것보다 개발하고 배포하는 프로젝트를 하나 더 하는 게 낫구요 (가장 중요한 건 코테입니다) 

 

보안이라면 인프라보다는 시스템보안, 취약점분석, 악성코드 분석, 암호, 개인정보보호, 포렌식 등 관심분야를 딱 정하는 게 좋구요 인프라라면 서버, 네트워크, 미들웨어 쪽을 깊게 파시는 게 좋구요 지금 적어주신 댓글 옵션 중에서는 플젝을 많이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 클라우드 직무 준비중인데 기사 자격증 중 정보보안기사를 가장 먼저 취득하는 게 좋을까요? 

     또, 개발 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전반적인 디지털 직군이라면 처리기사 먼저 취득하는 것, 보안 특화 직군(운영, 인프라, 보안기획 등)이라면 정보기를 취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발경험은 프로젝트가 가장 좋습니다 대외활동이나 동아리, 공모전, 국비교육, 사설교육, 혹은 다른 루트(본인이 직접 팀을 만들어도 됨) 로 개발 프로젝트를 두세 개 진행해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때, 추후 자소서에 녹여낼 걸 생각해서 배운점, 하면서 어려웠던 점, 협동을 발휘한 경험 등을 틈틈이 정리해 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클라우드 전문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큰 금융권 (은증카)은 클라우드 직군을 따로 뽑는 걸로 알고있어요 실시간 거래 많이 일어나고 데이터도 많으니까요 다만 클라우드만 너무 집중적으로 하기 보다는 다른 것도 두루두루 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3.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이신가요? 

> 네.... 20학번입니다 ㅎ.ㅎ 지금은 졸업했구요

   동문이신 분들 도움 요청하시면 아는 선에서 많이 알려드릴게요! 

   후배분들 끌어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 

 

 

 

4. 개발 직무 중에서도 프론트 준비 중인데 경쟁력이 없는 것 같아 백앤드로 틀고 싶어요 

    코테, cs, ncs 등도 준비해야하는데 막막하네요.. 프론트 직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개발 직무가 아니라 제 말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대학시절 백엔드 경험과 현업에 뛰어들어 느낀점을 말씀드리면 프론트만으로는 너무 레드오션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개발 전공이 아님에도 학원이나 부캠으로 많이들 접하고, 백보다는 프론트가 직관적이고 접하기 쉬우니까요 .. 확실히 금융권이나 삼슥현 같은 대기업에서는 공고 내에서도, 회사 내에서도 선호하지 않는 듯 합니다 빅테크 기업에서는 uiux 가 중요하니 채용하는 걸 몇 번 봤어요 이것도 다른 직군보다 경쟁률이 높을 것 같네요 (요즘은 워낙 스펙이 상향평준화 되어있어 백 / 프론트 나누어 하는 것 보다 올라운더 + 데분까지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1. 지금 하던 대로 프론트 00(부캠) 하면서 cs, 코테 준비 -> 빅테크나 중견, 스타트업 it기업에 취직하기 2. 백이나 데분쪽으로 틀어 금융권이나 삼슥현 쪽 대기업을 노리기.. 물론 cs와 코테는 준비하셔야 하고요

 

**금융권은 프론트를 소수로 뽑거나 아예 안 뽑는 추세예요 외주 맡기면 훨씬 트렌디하고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거든요 작년에 대대적인 DT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최소한의 프론트 인원만 투입되고 나머지 디자인쪽은 전부 외주였습니다 ...

 

장기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어떤 게 더 질문자님께 잘 맞는 직무일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방향성을 잡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 해외 연수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고 취업에 도움이 되었나요? 

> 저는 짧게 미국으로 1달정도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 개념은 아니고 정보보호, 보안쪽 컨퍼런스/세미나/연수 개념이 컸어요 교수님께서 학과 내 우수한 학생들을 선정해 데려갔던 거라 전공과 관련된 기관(경찰청, UN, NYU)들을 방문하거나 IBM에 가서 양자컴퓨팅에 관련된 세미나를 들었었어요 

 

취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세상은 이렇게 넓고 할일은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기부여가 크게 됐어요 꿈도 크게 가지게 되었구요 저에게 연수 경험은 정말 좋았고 아직도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해요

 

 

 

6. 프로젝트나 공모전은 어떻게 참여하셨나요? 

> 프로젝트는 대부분 동아리에서 시작했고 (개발 / 보안동아리) 해커톤에서 짧게 시작한 프로젝트도 해커톤이 끝난 후에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배포까지 해본 경험이 있어요 공모전은 이것저것 제가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대외활동 올라오는 사이트들 매일 들어가봤던 거 같아요 

 

지금이랑 많이 달라졌을 거 같은데.. 온오프믹스 사이트나 000(관심분야) 공모전 검색해보시면 공식 사이트에서 올라온 글 많을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요즘은 기업에서 공모전 열고 거기서 수상하면 서류전형 우대해주는 게 많은데 매년 하니까, 관심있는 기업 있으시면 작년에 언제쯤 했는지 찾아보고 그 시기 맞춰서 올해 참여하는 식으로? 너무 작은 규모 공모전 보다는 대기업 공모전 / 공기업 공모전 위주로 참여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ex. 공기업 공모전이라면, 상 규모가 장관상 이상 정도)

 

저는 우리은행 디지털 관련 해커톤, 세종 핵테온, 금보원 논문 공무전, 한이음 프로젝트 등등 관심있는 대회나 가산점 주는 대회 일정 싹 정리해두고 준비했었어요 

 


이상입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주기적으로 댓글 확인하며 답 달고 있는데 

너무 터무니없거나 구체적이지 않은 질문은 답변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ex. 취준 어떻게 하셨나욤 ㅠㅠㅠ... 

 

질문은 언제든 환영이에요 

언젠간 금융권 정보보호담당자 후기도 올려볼게요 

사실 제 회고용 기록용으로 작성하는 건데 관심 주셔서 감사할 따름

 

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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